"이천수, 술집서 폭행시비 뒤 잠적"…경찰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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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어젯(13일)밤 인천의 한 술집에서 폭행시비를 벌였단 신고가 들어왔습니다.

노동규 기자입니다.

<기자>

어젯밤 11시쯤, 인천 구월동 한 술집에서 축구선수 이천수 씨가 폭력을 휘두르고 기물을 파손했다는 신고가 경찰에 접수됐습니다.

신고자인 30살 김 모 씨는 이천수 선수와 술을 마시다 언쟁이 벌어졌고, 이 선수가 여러 차례 술잔을 깨고 김 씨의 뺨을 때렸다고 주장했습니다.

[술집 직원 : 이천수씨가 많이 취했어요. 기분이 좀 안 좋으셨나봐요. 술병을 깬다던가 하는 행위가 있었습니다. 어림잡아 한 20개 정도 (깼다).]

이 씨는 경찰이 출동하자 현장에서 택시를 잡아 탄 뒤 사라졌습니다.

[경찰 : 손에 피가 나고 있어서 '필요하면 구급차를 불러주겠다' 얘기한 상황에 자기가 택시 잡아 타고 어디로 가 버렸어요.]

경찰은 날이 밝는대로 이 씨의 소재를 파악해 폭행 여부 등을 조사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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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쯤 부산시 모라동의 백양산에서 불이 나 임야 약 200㎡를 태우고 1시간여 만에 꺼졌습니다.

경찰은 등산로에서 불이 시작된 점으로 미뤄 등산객이 버린 담뱃불 화재로 추정하고 정확한 원인을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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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젯밤 9시쯤 울산시 부곡동의 한 화학공장 정유탑에서 벤젠 누출로 인한 불이 나 설비 일부를 태우고 20여분 만에 진화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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