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르시 축출 100일' 군부 찬반세력 충돌…8명 사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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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에서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100일을 맞은 어제 군부 찬·반 세력의 충돌로 1명이 숨지고 7명이 다쳤다고 아랍권 위성방송 알자지라가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곳곳에서는 무르시 전 대통령 축출 100일을 맞아 무르시를 지지하는 세력들이 군부 통치에 반대하는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 보건부는 샤르키아 주에서 군부 반대 시위 참가자와 군부를 지지하는 현지 주민이 충돌해 1명이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또 다미에타 마을에서도 군부 찬·반 세력의 충돌로 시위 참가자 7명이 다쳤다고 보건부는 설명했습니다.

무르시 지지 세력은 그러나 유혈 사태에 대한 우려로 카이로 타흐리르 광장까지 행진하려던 대규모 거리시위는 취소했습니다.

대신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무르시 지지자 수천명이 산발적인 시위를 벌였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앞서 국경일인 지난 6일 카이로와 알렉산드리아, 수에즈, 민야 등에서 군부 반대 시위대와 군경이 충돌해 최소 59명이 숨졌습니다.

한편 알카에다 최고지도자는 지난 6일 이집트 이슬람주의 세력에 군부 통치 종식을 촉구했습니다.

알카에다 최고지도자 아이만 알자와히리는 인터넷에 올린 17분 분량의 동영상에서 이집트 군부를 '친미 도살자'라고 비난하며 이렇게 밝혔다고 AP 통신이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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