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 복서' 최현미, 후원업자 고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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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북 여자복서 최현미 측이 후원업체 대표를 사기 혐의로 경찰에 고소했습니다.

최현미 측은 후원업체와 지난 3월, 훈련비와 지원비 명목의 매달 500만원과 대전료 4000만원을 받기로 계약했습니다.

하지만 훈련비는 한푼도 받지 못했고 계약한 대전료는 900만원을 받은 것이 전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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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 인터뷰:최영춘, 최현미 선수 아버지]

"3월에 계약한 내용이 매달 훈련비 명목의 500만원 지급인데 주지 않았다. 게다가 시합한 대전료가 4000만원인데, 900만원만 지급하고 3100만원이 미지급됐다. (후원업체와) 7월 중순까지는 연락이 됐으나 그 이후부터는 전화기 꺼버리고 연락이 되지 않아 고소하게 됐다."

최현미는 평양출신으로 11살부터 권투를 시작했습니다.

2004년 가족과 함께 북한을 탈출해 2006년 아마추어를 거쳐 2007년 프로로 전향했습니다.

2008년 WBA 여자 페더급 챔피언이 되었고, 총 7차례 방어전에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습니다.

사건을 접수한 서울시 노원경찰서는 고소인 조사를 마치는 대로 후원업체 대표를 소환할 예정입니다.

(SBS 통합온라인뉴스센터 이향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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