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면허 사고 내고 차에 밀가루 뿌리고 달아난 10대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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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교통사고를 내자 차에 밀가루를 뿌리고 달아난 10대들이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서울 강동경찰서는 무면허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17살 이 모 군 등 2명을 불구속 입건했습니다.

동네 친구 사이인 이들은 지난달 25일 다른 사람의 운전면허증으로 렌터카를 빌려 운전하다가 저녁 8시쯤 서울 천호동 골목길에서 주차된 차량 두 대를 잇따라 들이받은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전과 9범인 이 군과 1범인 강 군은 사고가 나자 2킬로미터 정도 떨어진 길동의 한 아파트 근처로 달아난 후 자신들의 흔적을 지우기 위해 상가에서 밀가루를 구입해 차량 내부 곳곳에 뿌리고 차를 버려둔 채 달아났습니다.

조사에서 이들은 면허증은 길에서 주웠고 호기심에 차를 몰았다고 진술했습니다.

이들은 사고 당일 새벽 1시쯤 차를 빌려 인천의 한 해수욕장에 놀러 갔다가 서울로 돌아와 강남 일대를 돌아다니며 사고를 내기까지 19시간 동안 200킬로미터를 주행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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