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에서 닭고기로 인한 살모넬라 감염환자가 크게 늘어나고 있습니다.
특히 연방정부 업무정지로 보건당국의 방역 작업이 차질을 빚으면 감염 환자가 더 늘어날 수도 있다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미국 농무부는 `포스터 농장'이라는 업체의 닭고기에서 검출된 살모넬라균에 감염된 환자가 18개주에서 300명에 이르는 것으로 집계하고 살모넬라 경보를 내렸습니다.
농무부는 이 농장에서 생산된 닭고기 가운데 포장에 `P6137, P6137A, P7632' 일련번호가 붙은 제품을 피하면 감염 위험에서 벗어날 수 있다고 권고했습니다.
그러나 유통된 제품 가운데 어떤 시기에 만들어진 닭고기에서 살모넬라균 감염이 발생했는지를 특정하지 못해 리콜 조치를 취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다만 농무부는 닭고기 속까지 섭씨 74도 이상으로 익혀 먹으면 감염 위험이 없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닭고기를 상온에서 씻지 말고 곧바로 불에 익히면 병원균의 전파를 막을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살모넬라균은 동물이나 사람의 배설물에서 발견되는 세균으로 감염되면 발열과 설사, 어지럼증, 구토, 복부 통증 등 장염 증상을 일으킵니다.
특히 어린이와 노인처럼 면역력이 약한 사람이 쉽게 감염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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