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미니애폴리스 국제공항에서 비행기 탑승권도 없이 아무런 제지도 받지 않고 여객기에 올라타 보안당국을 발칵 뒤집어놓은 9세 소년이 이전에도 비슷한 `행각'을 벌인 적이 있는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CNN은 '미니애폴리스 스타 트리뷴'을 인용해 문제의 소년이 다른 가족들 틈에 몰래 끼어 물놀이 공원에 무단 입장했다가 발각된 전력이 있다고 보도했습니다.
소년은 또 2주 전 자동차를 훔친 혐의로 체포됐고 당시 경찰에 어머니가 흉기에 찔려 숨졌다는 거짓말도 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소년의 주소지인 미네소타주 헤네핀 카운티의 인력보건국장은 이 소년이 지역 아동범죄 수사관들에게는 낯선 인물이 아니라고 말했습니다.
보안 당국은 소년의 어머니가 미니애폴리스 공항에서 일하는 점에 주목하고 아들이 공항 검색대를 통과해 여객기에 몰래 올라타는데 도움을 줬는지 조사하고 있습니다.
이 소년은 지난 3일 미니애폴리스에서 라스베이거스로 향하는 델타항공 국내선 여객기에 무임승차한 뒤, 비행기가 라스베이거스에 착륙한 직후 승무원들의 신고로 적발됐습니다.
소년은 현재 아동보호소에서 법원의 처분을 기다리고 있다고 CNN은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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