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양그룹의 숨은 실세?…김철 대표 '논란'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대표 이미지 영역 - SBS 뉴스

오너가 아니면서 오너급 영향력을 행사한다고 알려진 김철 동양네트웍스 대표 이사를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업계에서는 김철 대표가 최근 동양그룹 사태의 전개과정에서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다는 데 대해 대체로 동의하는 분위기입니다.

김 대표가 지난 2007년 말 경영일선에 나선 이혜경 부회장의 신임을 얻어 그룹의 구조조정과 인사, 동양시멘트와 동양네트웍스의 법정관리 신청에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습니다.

또 동양그룹에서 동양매직과 웨스트파인 골프장, 주식 등 매각 과정에 개입하고 기업어음(CP) 등 발행을 주도했다는 주장도 나오고 있습니다.

김 대표는 동양그룹 실세 논란에 대해 "자신은 실세가 아니고 그룹 구조조정 과정에 관여할 위치에 있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또 "동양네트웍스의 대표로서 동양시멘트 법정관리에 개입했다는 루머는 상식적으로 이해가 되지 않는다"고 주장했습니다.

김 대표는 한 중소 미디어 회사 대표를 지내다가 이혜경 부회장을 알게 돼 동양그룹에 발을 들여놓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한국예술종합대에서 디자인을 전공했지만 졸업하지는 않은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디자인과 인테리어 쪽에서 경력을 쌓아온 김대표가 오너 일가의 전폭적인 신뢰속에서 동양 그룹의 명운을 좌지우지하는 결정을 내리고 있는 것이 선뜻 납득이 되지 않는다는 반응이 업계에서 나오고 있습니다. 

(SBS 뉴미디어부)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