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인도네시아 발리에서 열린 APEC 정상회의가 오늘(8일) 폐막했습니다. 박근혜 대통령이 촉구한 '무역자유화' 확대를 위한 조치들이 정상선언문에 주요 내용으로 반영됐습니다.
발리에서 이승재 기자입니다.
<기자>
APEC 정상회의는 조금 전 정상선언문 채택을 끝으로 폐막했습니다.
회원국들은 아시아 태평양 지역의 폭넓은 협력이 시급하다는 데 공감하고, 다자 무역체제를 강화하기로 합의했습니다.
이를 위해 보호무역조치 동결 약속을 오는 2016년까지 연장하고, 기존 보호무역 조치도 철회하기로 약속했습니다.
또 APEC 회원국 모두가 참여하는 다자 자유 무역 지대인 아·태 자유 무역 지대 창설도 추진하기로 재확인했습니다.
박 대통령이 어제 정상회의 첫 토론회에서 촉구한 내용들이 선언문에 주요 내용으로 반영된 것으로 분석됩니다.
박 대통령은 앞서 오전에 열린 2차 정상 토론과 남태평양 도서국 정상들과 간담회에서 아·태 지역 인프라 개발 사업에 적극 참여하겠다는 뜻을 밝혔습니다.
박 대통령은 APEC 정상회의가 폐막한 뒤 발리를 출발해 브루나이로 이동하고 있습니다.
박 대통령은 내일과 모레 이틀 동안 브루나이에서 아세안 정상회의, 아세안 플러스 한·중·일 정상회의, 동아시아 정상회의 등 아세안 관련 연쇄 다자외교 일정을 이어나갈 예정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