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가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서 박근혜 대통령에게 민생과 민주주의의 길로 가는 결단을 촉구했습니다. 청와대와 내각의 전면적인 인사쇄신도 요구했습니다.
이한석 기자입니다.
<기자>
국회 교섭단체 대표 연설에 나선 민주당 전병헌 원내대표는 현 상황을 총체적 난국의 국정 파행시대라고 규정했습니다.
민주주의와 인사 불안을 야기하고 기초연금 대선공약을 파기하는 등 박근혜 정부 출범 8개월은 실정과 국민 기만으로 얼룩졌다고 비판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혼란스럽고 뒤죽박죽에 무엇 하나 제대로 돌아가는 것 없는 그야말로 총체적인 난국일 아니 할 수 없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국정불안의 근원은 국정원 대선 개입 의혹에 있다며 박 대통령의 대국민 사과와 국정원 개혁을 위한 국회 내 국정원 개혁 특위 설치를 주장했습니다.
인사파동과 관련해 청와대 참모진과 내각의 인사쇄신을 요구했습니다.
[전병헌/민주당 원내대표 : 인사혁신을 통해서 전면적인 국정쇄신에 나설 것을 박근혜 대통령에게 강력하게 요구합니다.]
전 원내대표는 기초연금의 사회적 합의를 위해 '기초연금 국민위원회'를 설치하고 북한에 현물 지원을 조건으로 이산가족 7만여 명이 만나는 프로젝트도 제안했습니다.
전 원내대표는 이번 정기국회에서 정부의 실정을 견제하고 서민과 민생을 살리는 예산안과 법안들을 관철하겠다고 밝혔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