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 매체들이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노동당 총비서 추대 기념일을 맞아 그의 '당 건설 업적'을 대대적으로 부각했습니다.
노동당 기관지 노동신문은 사설을 통해 "1997년 10월 8일 김정일 동지를 당 총비서로 모신 것은 당 건설 위업 수행에서 거대한 의의를 가지는 역사적 사변이었다"고 평가했습니다.
신문은 또 2면에 '태양의 빛 발 속에 주체의 당 깃발은 힘차게 나부낀다'란 제목의 기사와 함께 2000년 10월 촬영한 김정일 위원장의 사진을 크게 실었습니다.
신문은 동유럽에서는 사회주의가 붕괴 됐지만 북한에서는 김 위원장을 당 총비서로 추대했기에 노동당 깃발의 색조가 "변색·탈색 없이 붉게 타 번졌다"고 주장했습니다.
특히 "조선노동당 총비서의 직함은 세대가 아무리 바뀌어도 오직 김정일 장군님께서만이 지녀야 한다"는 김정은 제1비서의 발언을 언급하며 "오늘도 힘차게 휘날리는 노동당 붉은기의 기수는 김정은 동지"라고 강조했습니다.
김정일 총비서 추대 기념일을 맞아 조선중앙 TV도 오전부터 기록영화 등 김 위원장의 '당 영도 업적'과 관련한 프로그램을 잇달아 방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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