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학규, 재보선 불출마…거물급 맞대결 무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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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이 보궐선거에 출마하지 않기로 결정하면서 거물급 맞대결은 무산됐습니다.

이한석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김한길 대표에게 전화를 걸어 이달 30일 치러지는 경기 화성 갑 보궐선거에 불출마하겠다는 입장을 전달했습니다.

손 고문은 밤새 뜬 눈으로 고민한 결과, 대선 패배로 정권을 내 준 죄인으로, 지금은 나설 때가 아니라고 밝혔습니다.

앞서 김한길 대표는 두 차례 손 고문을 직접 만나 출마해 달라는 당의 뜻을 전달했고, 초선 의원 35명은 성명을 내고 손 고문의 출마를 요청했습니다.

손 고문의 불출마로 새누리당 서청원 전 한나라당 대표와의 거물급 맞대결은 무산됐고, 새누리당과 민주당 모두 10월 재보선 공천을 확정했습니다.

화성 갑에서는 서 전 대표의 대항마로 민주당 오일용 지역위원장이 나서고 경북 포항 남·울릉은 새누리당 박명재 전 행정자치부 장관과 민주당 허대만 지역위원장이 격돌하게 됐습니다.

여야 후보들은 모레(10일)와 글피 후보 등록을 마친 뒤 17일부터 13일간의 공식 선거운동에 돌입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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