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멘 주재 독일 대사 피랍 모면…경호원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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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멘 수도 사나에서 주예멘 독일 대사를 노리고 무장세력이 납치를 시도했다고 현지 일간 걸프뉴스가 보도했습니다.

납치는 미수로 끝났지만 대사의 경호원은 무장괴한이 쏜 총에 맞아 숨졌다고 현지 외교 소식통은 전했습니다.

무장괴한은 외교 공관이 밀집한 사나 남부 하다 구역의 한 상점에서 볼일을 마치고 나오는 카롤라 물러 홀트켐퍼 예멘 주재 독일 대사를 납치하려 했습니다.

납치하려는 괴한을 경호원이 저지하고 나서자 이 괴한은 총을 쏜 뒤 도주했다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예멘에서는 외국인과 정부 요인 등을 겨냥한 테러조직 알카에다 연계 세력의 납치가 종종 일어났지만 외국 대사를 겨냥한 납치 시도는 이번이 처음이라고 현지 언론은 전했습니다.

같은 날 사나 서북부 교외 지역에서는 시에라리온 국적의 유엔아동기금 직원 한 명이 무장괴한에 납치됐다고 AP 통신은 전했습니다.

알카에다 아라비아반도지부는 지난 2012년 3월 납치한 예멘 주재 사우디 부영사인 압둘라 알칼리디를 여전히 억류하고 있습니다.

또 지난 7월 무장괴한에 납치된 주예멘 이란 대사관 직원 누르 아흐마드 니크바크트도 아직 풀려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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