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매우 강한 중형태풍으로 발달한 24호 태풍 다나스가 남해로 북상하면서 내일은 제주도와 남부가 태풍의 직접영향권에 들 것으로 보입니다. 내일(8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까지는 남해안과 동해안에 강한 비바람이 불고 해일이 밀려올 가능성도 있습니다.
공항진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중국에 상륙한 23호 태풍의 뒤를 이어 일본 남쪽에서 북상하는 24호 태풍 '다나스'의 모습입니다.
최대 시속 173km의 강풍과 호우를 동반한 매우 강한 중형태풍입니다.
기상청은 태풍 '다나스'가 시간당 36km의 매우 빠른 속도로 북상해 내일 밤에는 부산 남쪽 약 200km를 지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 다나스는 이후 대마도와 일본 큐슈 북부 사이를 지난 뒤 일본 북부로 이동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기상청은 이에 따라 태풍이 우리나라에 가장 가깝게 지나는 내일 오후부터 모레 오전사이가 이번 태풍의 고비가 될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태풍의 북상에 따라 오늘 밤 제주도 남쪽 먼바다를 시작으로 내일은 남해와 제주도에 태풍주의보가 내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태풍이 우리나라에 상륙하지는 않겠지만 제주도와 남해안, 동해안은 직접 영향을 받아 초속 30m안팎의 강풍과 함께 시간당 50mm안팎의 호우가 쏟아지겠다며 철저한 대비를 당부했습니다.
기상청은 특히 내일부터 모레 낮까지 너울과 함께 폭풍해일이 발생해 파도가 방파제를 넘을 가능성이 높다며 해안가 안전사고에 유의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