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외곽순환고속도로의 무료 구간을 모두 유료화하는 방안을 한국도로공사가 검토하고 있습니다.
한국도로공사는,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의 송파나들목∼강일나들목,남양주나들목∼퇴계원나들목, 일산나들목∼김포나들목, 노오지분기점∼시흥나들목, 학의분기점∼안현분기점 등 5개 구간 64㎞를 유료화하는 계획을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무료구간에 차량이 몰려 정체가 발생하며 어떤 곳은 유료이고 어떤 곳은 무료이다 보니 이용자 간 형평성 문제가 있다"고 유료화 추진 배경을 설명했습니다.
도로공사 관계자는 "1999년 개통 때부터 전 구간 통행료를 받으려 했지만 도심 일부 구간에는 입지 여건 때문에 요금소를 설치할 수 없었다"면서 하이패스나 번호판 자동인식 등 IT 기술을 활용해 통행료를 징수하는 방안을 연구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러한 징수 기술과 방식 문제 때문에 무료구간 유료화의 시기는 미정이라고 도로공사는 밝혔습니다.
도로공사가 외곽순환고속도로에서 지난해 걷은 통행료는 약 2천억 원이며, 무료 구간을 이용하는 차량은 하루 40만대 수준으로, 유료 구간 차량의 절반에 이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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