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에 대한 대비를 서두르셔야겠습니다.
세력이 더 강해진 태풍 다나스가 빠르게 북상하고 있는데요.
화요일부터 수요일까지 우리나라는 태풍의 직·간접적인 영향권에 들겠습니다.
앞으로 태풍 다나스는 모레(8일) 새벽에 서귀포 남쪽 해상까지 올라온 뒤, 모레 밤에는 부산 남동쪽 해상을 지나 동해상으로 빠져 나가겠는데요.
태풍이 지나가는 길목에 위치한 남부와 동해안을 중심으로 거센 비바람이 불겠습니다.
특히 동해안과 경남 남해안은 최고 150mm 이상의 호우가 쏟아지겠고요.
또 제주도와 남해를 중심으로 최대순간풍속 초속 30m에 달하는 거센 바람도 불겠습니다.
내일 중부지방은 빗방울이 떨어지다가 밤 늦게부터 비가 오겠습니다.
남부지방도 밤부터 본격적인 비가 시작되겠습니다.
화요일부터 수요일 아침 사이가 태풍의 최대 고비가 될 전망입니다.
(오하영 기상캐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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