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나 페르난데스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뇌출혈 진단을 받아 한 달간 휴식을 취하기로 했습니다.
아르헨티나 대통령실 대변인은 "대통령이 지난 8월 12일 머리에 외상을 입었지만 당시에는 별다른 증상이 없었다"며 "재검 결과 뇌출혈의 일종인 만성경막하혈종이 발견돼 주치의가 한 달간 휴식을 권했다"고 밝혔습니다.
아울러 페르난데스 대통령이 모든 업무를 중단하는 것은 아니라고 전했지만, 구체적으로 어떻게 직무를 수행할 것인지는 밝히지 않았습니다.
보우도우 부통령이 휴식 기간에 대통령 직무를 대행할 것인지에 관해서도 대변인은 언급을 피했습니다.
올해 60살인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임기 내내 공식 행사장에서 갑자기 실신하거나 탈진을 이유로 행사 참석을 취소하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해 건강 이상설을 둘러싼 논란이 끊이지 않았습니다.
아울러 그는 지난해 갑상선암 진단을 받아 갑상선 제거 수술을 받았으나 이후 조직검사 결과 암이 아니었던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네스토르 키르치네르 전 대통령의 아내인 페르난데스 대통령은 남편의 뒤를 이어 2007년 대통령에 당선된 뒤 2011년 대선에서 54%의 득표율로 재선에 성공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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