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한길-손학규 4일 심야회동…손학규 일단 고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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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김한길 대표가 손학규 상임고문과 전격 심야회동을 갖고 10·30 경기 화성갑 보궐 선거 출마를 요청했으나 손 고문이 일단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김 대표는 어제(4일) 충북 방문 일정을 소화한 뒤 경기도 분당 근처에서 손 고문과 1시간30분가량 만찬을 겸한 회동을 가졌습니다.

김 대표는 이 자리에서 비공개 최고위원회의 결과를 전하며 "이렇게 중요할 때 당이 하나가 되고 그 구심점에서 손 고문이 역할을 해달라"며 출마를 공식 요청했다고 김관영 수석대변인은 전했습니다.

이에 대해 손 고문은 "그동안 당이 어려울 때 몸을 던져왔지만 지금이 그런 상황인지는 잘 모르겠다"며 "대선 패배한 지 1년도 채 지나지 않아 국회의원 선거에 출마하는 게 국민 눈에 아름답게 비쳐지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이에 김 대표는 "다시 한번 재고해달라"고 요청했으며 삼고초려를 통해 다시 한번 손 고문 설득을 시도할 예정이어서 최종 결과가 주목됩니다.

민주당은 내일 재보선 공천심사위원회 회의를 가질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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