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주염, 치매와 연관있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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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가 알츠하이머 치매와 연관이 있을 수 있다는 연구결과가 나왔습니다.

미국 플로리다 대학 치과대학, 영국 센트럴 랭커셔 대학, 영국 블리저드 연구소의 공동연구팀은 치주염을 일으키는 구강 박테리아가 지니고 있는 지질다당체가 혈관을 통해 뇌로 침투해, 치매와 유사한 뇌조직 손상을 일으킬 수 있다는 연구결과를 발표했다고 미국의 과학뉴스 포털 피조그 닷컴이 보도했습니다.

치매 환자 10명에게서 채취한 뇌조직 샘플을 분석한 결과 4명에게서 이 구강박테리아의 지질다당체가 발견됐다고 연구팀은 밝혔습니다.

치매가 아닌 다른 환자 10명의 뇌조직에서는 한 사람도 이 지질다당체가 전혀 발견되지 않았습니다.

구강박테리아가 뇌로 침투할 수 있음을 확인하기 위해 연구팀은 치주염을 일으키는 가장 흔한 4종류의 구강박테리아를 쥐에 감염시켜 보았습니다.

이 박테리아들 역시 쥐의 뇌로 들어갔음이 확인됐습니다.

이는 구강박테리아와 치매 사이에 인과관계는 아니더라도 어떤 연관성이 있음을 시사하는 것이라고 연구팀은 설명했습니다.

구강박테리아는 음식을 씹거나 칫솔질을 하거나 치과치료를 받으면서 혈관으로 들어가 혈류를 타고 뇌로 침투해, 뇌조직을 손상시킬 수 있다는 것입니다.

이 연구결과는 '알츠하이머 치매 저널' 최신호에 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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