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매사추세츠주(州) 당국이 애플사(社) 주요 협력기업의 공시 전 비밀정보를 기관투자자들에 유출한 씨티그룹에 대해 3천만 달러(약 322억 원)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3일(현지시간) 밝혔다.
윌리엄 갤빈 매사추세츠주 국무장관(Secretary of the Commonwealth)은 이날 성명을 통해 씨티그룹의 케빈 창 애널리스트가 애플 주요 협력업체인 '혼 하이 정밀산업'(Hon Hai Precision Industry co.)에 관한 정보를 SAC캐피털 등 기관투자자들에 미리 흘렸다고 말했다.
갤빈 장관은 창 애널리스트로부터 사전 정보를 전달받은 3개 기관투자자는 관련 보고서가 공시되는 사이에 애플사 주식을 거래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전했다.
혼 하이 정밀산업에 관한 보고서는 애플 아이폰 생산량의 대폭 감소 등의 내용을 포함하고 있으며, 이는 애플사에 부정적인 영향을 주는 것이라고 갤빈 장관은 설명했다.
(서울=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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