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연구팀이 배아줄기세포로 침샘과 눈물샘을 만드는 데 성공했습니다.
도쿄 이과학대학의 쓰지 다카하시 박사는 쥐의 배아에서 채취한 줄기세포를 배양해 침샘과 눈물샘을 제거한 쥐에 이식한 결과 완전한 기능을 갖춘 침샘과 눈물샘으로 자라났다고 AFP통신 등이 보도했습니다.
연구팀은 먼저 배아의 샘 조직에서 두 가지 형태의 줄기세포인 중간엽줄기세포와 상피세포를 채취해 3일 동안 특수 성장인자에 노출시켜 원시형태의 샘으로 배양했습니다.
배양된 원시 샘을 침샘과 눈물샘을 제거한 쥐에 이식하자, 한 달 뒤 원시 샘이 주변 신경조직, 타액관, 누관과 연결됐습니다.
새로 형성된 침샘과 눈물샘은 크기가 정상적인 조직의 3분의 1에 불과했지만 침과 눈물을 분비하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침샘과 눈물샘은 형성된 지 18개월이 지난 현재까지 기능이 유지되고 있습니다.
이번 연구 결과는 침샘과 눈물샘 기능장애로 발생하는 구강건조증과 안구건조증을 근원적으로 치료할 수 있는 길을 열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습니다.
이 연구결과는 영국의 과학전문지 '네이처 커뮤니케이션' 최신호에 발표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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