WSJ "아시아 제조업, 선진국 회생 효과 보기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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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 제조업이 선진국 회생에 따른 수출 증가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고 월스트리트저널이 보도했습니다.

이에 따라 "아시아 제조업 대부분이 최악은 넘겼을 것"이란 낙관론도 제기됐습니다.

신문은 수출 비중이 큰 아시아 국가들이 미국의 침체가 시작된 2007년 이후 내수에 크게 의존해왔지만 미국과 유럽 경제가 회생하면서 다시 수출 덕을 보기 시작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특히 중국이 수출 효과를 보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중국 경제가 되살아나면서 아시아 다른 국가의 제조업에 활력을 불어넣는 요소도 되고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체탄 아햐 수석 아시아 이코노미스트는 "유럽의 견고한 수요를 반영하는 것"이라면서 "중국의 완만한 회복도 뒷심"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선진국의 수요 회복이 연말까지 이어지고 내년에는 더 나아질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습니다.

신문은 중국의 공식 구매관리자지수가 지난달 51.1로, 지난해 4월 이후 최고치를 기록했고 신규 수출 주문 지수도 50을 넘어서 경기 확장 쪽으로 돌아섰다고 지적했습니다.

신문은 한국의 신규 수출 주문 지수도 50을 조금 밑돌기는 했지만 지난 4개월 사이 최고치를 기록했다고 덧붙였습니다.

한국은 9월 수출이 447억 달러로 연율 기준 1.5% 줄었지만, 추석 연휴 탓이 크고 하루 기준으로는 평균 22억 4천만 달러로 기록을 세웠다고 신문은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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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무라의 권영선 이코노미스트는 "한국의 전자 수출이 갈수록 고부가 가치 쪽으로 옮겨지고 있다"며, "선진국 수요 증가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그러나 캐피털 이코노믹스는 보고서에서 "아시아 제조업이 최악의 상황을 넘겼는지 모른지만 그래도 여건은 여전히 취약하다"고 지적했습니다.

모건 스탠리의 아햐는 "미국의 회생이 앞으로 몇 달동안 아시아 제조업을 얼마나 더 살려낼지는 의문"이라며, 미국 경제에서 소비 지출이 차지하는 비중이 이전보다 줄었기 때문이라고 분석했습니다.

또 미국 연방준비제도의 출구 전략도 부정적 변수라고 덧붙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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