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연방정부의 업무 일시 중단이 미국 국내는 물론이고 해외와 온라인 영역까지 파장이 미치고 있습니다.
오늘 현재 백악관 웹사이트에 접속하면 "의회의 정부 예산안 처리 실패로 이 사이트 정보가 갱신되지 않고 질문에 답할 수 없으며 일부 기능이 작동하지 않을 것"이라는 공지사항이 가장 먼저 뜹니다.
16만 9천여 명이 팔로잉하는 미국 정부 트위터 계정에은 "셧다운 기간에 트위터 글을 남기거나 답변할 수 없어 유감이다.
가능한 한 빨리 돌아오겠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미국 인구조사국 홈페이지도 "추후 통보가 있을 때까지 웹사이트 사용이 불가능하다"는 사과 공지가 떴고 자료 검색이 중단됐습니다.
또 상무, 농무, 교육부와 보훈처, 무역위원회, 의회도서관 등 국방·안보·대외관계 부처를 제외한 기관들이 잇따라 자체 홈페이지를 폐쇄했습니다.
19개 박물관과 미술관, 동물원이 소속된 세계 최대의 종합박물관 스미스소니언은 오프라인에서 문을 닫은 데 이어 인터넷으로 동물의 모습을 보여주던 '라이브 동물 캠'도 모두 중단했습니다.
해외 미군 묘지와 기념관 등을 관리하는 미국전쟁기념비위원회도 프랑스와 영국, 벨기에 등에서 운영하던 묘지 20여곳을 일시적으로 폐쇄한다고 밝혔습니다.
독일 외교부는 미국으로 가는 여행객들에게 "이민국 수속에 시간이 더 걸리고 국립공원이나 박물관, 공공기관이 운영하지 않는다는 점을 고려하라"고 조언했습니다.
영국 정부도 미국 입국 수속이 오래 걸릴 수 있다고 여행객들에게 통지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