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야, '채동욱·기초연금' 설전…고성·야유 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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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개인의 도덕성 문제일 뿐이다. 아니다 찍어내기식 정치공작이다.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사퇴 파문을 놓고 여야가 국회에서 또 맞붙었습니다.

장선이 기자입니다.

<기자>

새누리당은 채동욱 전 검찰총장의 중도하차는 혼외 아들 의혹이라는 검찰 수장 개인의 도덕성 문제에서 비롯됐다고 주장했습니다.

[권성동/새누리당 의원 : 임모 여인이 쓴 편지에 보면 술집의 단골손님으로 알았을 뿐이고 존경하는 분인데 갑자기 찾아가서 부인이라고 자처할 이유가 없는 것 아니겠습니까.]

민주당은 청와대가 사정기관을 총동원해서 채 전 총장을 찍어낸 것이라면서, 황교안 법무장관의 해임건의안을 제출하기로 했습니다.

[박범계/민주당 의원 : 단정해서 채동욱 총장의 혼외자가 사실로 밝혀졌다는 얘기는 어제부터 오늘까지 단 한마디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의혹 만으로 찍어냈다고 하는 것이 제 생각입니다.]

여야는 기초연금 문제를 놓고도 양보 없이 맞섰습니다.

새누리당은 국민연금과의 연계는 대선 공약집에도 나오는 내용으로 현재로서는 정부안이 최선이라고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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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은 이에 대해 만 65세 이상 모든 노인에게 매달 20만 원씩 지급하겠다고 했다가 상위 30%는 못 주겠다고 말을 바꾼 것은 공약 파기라고 공격했습니다.

여야가 첨예하게 맞서면서, 원색적인 표현에 고성·야유까지 이어졌습니다.

[강기정/민주당 의원 : 구걸을 하세요, 구걸을. 이미 공약을 만들 때 이 공약은 쓰레기 공약이라고 생각한 거 아닙니까.]

오후 회의는 의원들의 지각 출석으로 20분 정도 지나 열렸고, 질문 도중 자리를 비운 의원들도 많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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