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9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지난해 같은 달보다 1.5% 감소했습니다. 추석연휴로 조업일수가 줄어들었기 때문인데, 수출과 수입을 합친 무역수지는 20개월 연속 흑자를 기록했습니다.
보도에 장세만 기자입니다.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올해 9월 우리나라 수출액이 447억 4천 100만 달러를 기록해 작년 같은 달보다 1.5% 줄었다고 밝혔습니다.
수출실적이 줄어든 건 추석연휴로 인해 조업일수가 이틀 줄어든 데 따른 것이라고 산업부는 설명했습니다.
대신 하루 평균 수출은 22억 4천만 달러를 기록해 역대 최고치를 경신했습니다.
9월 수입액은 작년 같은 달보다 3.6% 줄어든 410억 2천 800만 달러로 집계됐습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37억 1천 300만 달러 흑자를 기록해, 지난해 2월부터 20개월 연속 흑자 기조를 이어갔습니다.
수출실적을 품목별로 보면 선박은 기저효과로 59% 증가했습니다.
반도체는 SK 하이닉스 중국 공장 화재로 메모리 반도체 단가가 급상승하면서 21.4%나 늘었습니다.
지역별로는 아세안과 중남미, 중국으로의 수출은 증가세를 보였고, 미국, 일본, 유럽 지역 수출은 작년 같은 달보다 줄었습니다.
산업부는 신흥국의 외환시장 불안 등 세계경제의 불확실성이 상존하고 있지만 미국, 중국 등 주요 수출시장 성장세가 지속될 경우 4분기 수출도 호조세를 유지할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