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신인 줄 모르고 마신 술, 유방암 부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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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점점 서구화되는 식습관이나 높아져 가는 출산 연령 유방암의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런데 다른 원인으로 술이 지목됐습니다.

조동찬 의학전문기자입니다.

<기자>

국내에서 가장 많이 발생하는 여성 암이 유방암입니다.

[유방암환자/45세 : 처음에 옷에 약간 '피'(붉은) 색이 살짝 묻어 있었습니다.]

지난 96년 3천 800여 명이던 신규 암환자가 2010년에는 1만 6천 명을 넘었습니다.

15년 새 4배 이상으로 는 겁니다.

식생활이 서구화되고 출산 연령이 늦어지는 게 가장 큰 원인입니다.

그런데 최근 또 다른 유방암의 원인이 밝혀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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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로 술입니다.

[직장 여성 : (첫 음주 경험은?) 열 여섯 살 때. 중학교 3학년 때 후반 정도. 친구들이랑 모임을 하면서.]

미국 하버드대 연구결과 알코올 10그램, 하루 소주 한 잔 정도의 술이 20년 누적되면 유방암 위험도가 13%나 증가했습니다.

술이 분해되면 아세트알데하이드가 되는데 이게 여성 호르몬 분비를 자극하고 여성 호르몬은 유방조직을 과도하게 발달시키기 때문입니다.

이 때문에 여성 호르몬이 많이 분비되는 사춘기와 임신 초기에 마시는 술은 더 위험합니다.

[송병주/서울성모병원 외과 교수 : 초경 이후에부터는 에스트로젠이 나오기 시작하기 때문에 그런데 술을 먹으면 에스트로젠이 더 많이 나오기 때문에 결국은 유방암의 대한 발병 원인의 노출 될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니까]

서구사회보다 젊은 층 유방암 환자 비율이 높은 우리나라는 30대 중반부터는 유방암 검진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영상취재 : 김흥식, 영상편집 : 김형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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