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산 명품 접시·찻잔, '원산지 꼼수'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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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산 접시 찻잔, 이른바 명품 수입 도자기들은 오랜 전통과 화려한 문양으로 비싼 값인데도 국내에서도 적잖게 팔리고 있습니다.

하지만 최근 일부 유럽산 도자기 회사들이 원산지 표시와 관련해 꼼수를 쓰고 있다는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최근 본국에서 만든 제품과 별개로 중국 태국 등 아시아에서 주문생산(OEM) 방식으로 들여오는 제품들이 많습니다.

문제는 본국서 만든 제품에는 도자기 자체에 영국(ENGLAND) 덴마크(DENMARK)라는 원산지를 잘 표시해놓고 중국 태국 인도네시아산엔 품질 표시 스티커 안엔 아주 작은 글씨로 원산지를 표시한다는 겁니다.

자세히 보지 않거나 스티커를 떼면 해당 회사의 고유 로고만 남아 원산지를 알 수 없는 겁니다.

관세청의 원산지 표시 고시는 기본적으로 도자기에 새기거나 칠하는 방법으로 원산지를 표시하도록 하고 있습니다.

하지만 식기의 경우 원산지 표시 자체가 식품에 위해를 미칠 수 있다는 이유로 일부 예외 조항을 두었습니다.

그런데 제조업체들은 본국서 만든 제품에는 원산지를 제대로 새겨 넣은 대신에 동남아 주문생산 제품에는 예외조항을 악용해 스티커에 작은 글씨로만 표시해온 겁니다.

오늘 8시 뉴스에선 수입 도자기의 원산지 표시 문제를 파헤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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