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안부 망언' 日 하시모토 계파 오사카 선거서 패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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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안부 관련 망언으로 전 세계의 비판을 받은 하시모토 도루 일본유신회 공동대표가 지원한 후보가 오사카 지역 선거에서 패배했습니다.

어제 치러진 오사카부 사카이시 시장선거에서 일본유신회의 모체이자 산하단체인 오사카유신회 소속 니시바야시 가쓰토 후보가 패했습니다.

승리는 자민당과 민주당이 함께 지지한 현직시장 다케야마 오사미 후보가 차지했습니다.

최근 각종 선거에서 오사카에서만큼은 연승해 온 일본유신회는 충격에 빠졌습니다.

지난 6월 도쿄 도의회 선거와 7월 참의원 선거 부진을 딛고 일어서려고 총력전을 편 사카이 시장선거에서 고배를 마시면서 하시모토의 구심력이 떨어지고 당의 기반이 흔들릴 수밖에 없게 됐다고 교도통신은 전망했습니다.

하시모토 공동대표는 사카이 시내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쟁점 설정을 제대로 하지 못했다"며 "중대한 책임이 있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나 "왜 물러나야 하냐며" 사임을 거부했습니다.

'하시모토의 정당'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일본유신회는 하시모토 공동대표가 지난 5월 '일본군 위안부가 당시에 필요했다'는 망언으로 국제적인 파문을 일으킨 뒤 추락을 거듭하고 있습니다.

지난 6월 도쿄 도의회 선거에서 전체 127석 중 2석 밖에 얻지 못했고 7월 참의원 선거에서도 121석 가운데 8석을 얻는 데 그쳤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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