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들어 북한에 대한 국제사회의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가 작년 같은 기간에 비해 약 60%나 줄었다고 '미국의 소리' 방송이 보도했습니다.
'미국의 소리'방송은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을 인용해 올해 초부터 지난 27일까지 국제사회의 대북 인도적 지원 규모는 4천 5백72만 달러, 우리 돈으로 약 5백억 원으로, 작년 같은 기간의 41%에 그쳤다고 소개했습니다.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이 집계한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자료는 국가와 민간단체, 국제기구의 대북 지원 정보를 취합한 것입니다.
올해 북한에 대한 인도주의적 지원에 참여한 국가도 10개국으로, 작년 15개국보다 줄었습니다.
굴람 이사크자이 북한 내 유엔 상주조정자는 올해 초 북한의 대외적 도발로 인한 정치적 환경의 변화가 대북 인도주의적 지원 규모 감소에 영향을 줬을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우리 정부도 지난달 유니세프를 통해 북한에 604만 달러를 지원한 데 이어 27일에는 세계보건기구의 대북 인도주의적 사업에 630만 달러를 지원하기로 했지만 유엔 인도주의 업무조정국 자료에는 우리 정부의 올해 대북 지원액은 없는 것으로 집계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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