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생활 속에서 쉽게 경험하는 두통.
대부분은 진통제와 같은 약물로 자가 치료하는 경우가 많은데요, 증상이 지속되는 만성 투동에는 최근에 나온 주사치료가 호과적이라고 합니다.
누구나 살면서 한 번쯤은 머리가 어지럽고 욱신거리는 두통을 경험합니다.
그러나 환자의 대부분은 두통을 가볍게 여기거나 약물에 의존해 증상을 키우는 경우가 많습니다.
라옥주 씨도 하루 세 번 이상 다량의 진통제를 10년간 복용해 왔는데요.
[라옥주/74세 : 귀도 아프고 머리가 굉장히 아팠었어요. 말도 못하게, 그냥 막 대패로 막 그냥 가는 것처럼 아플 때도 있고, 뱀이나 지렁이가 지나가는 것처럼 아플 때도 있고 콕콕 찌를 때도 있어요.]
두통은 크게 특별한 원인이 없는 일차성 두통과 특정 원인질환이 있는 이차성 두통으로 나뉘는데요.
이차성 두통의 원인으로는 대개 뇌종양, 뇌출혈과 같은 뇌혈관 질환, 축농증, 비염과 같은 이비인후과적 질환이 있습니다.
그런데 환자 10명 중 9명은 일차성 두통에 속합니다.
일차성 두통은 과도한 스트레스나 수면부족, 또 피로로 인해 생기는 경우가 많은데요.
가벼운 일회성 두통은 진통제를 자가 처방해도 크게 무리는 없지만, 전문의의 처방 없이 습관적으로 약물을 복용하게 되면 만성 두통으로 발전할 수 있습니다.
[오민철/신경외과 전문의 : 습관적으로 진통제를 먹게 되면 통증에 대한 역치가 낮아지거나 아니면 약물 의존성, 약물 남용 두통이라는 가장 치료하기 힘든 두통이 될 수 있기 때문에 뇌출혈이나 뇌종양이나 이런 엄청난 무서운 질병이 두통의 원인이 되는 경우가 있기 때문에 통증이 있다고 무조건 진통제 먼저 찾는 그런 습관은 버려야 할 것 같습니다.]
두통의 치료는 통증의 양상에 따라 개별적 맞춤형 약물치료가 중요하지만, 만성두통의 경우에는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필요한데요.
최근에는 통증이 발생되는 신경주위에 국소 마취제를 놓아 신경의 자극 전달을 차단하는 주사 치료가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오민철/신경외과 전문의 : 가장 흔한 두통의 양상, 아 목이 아파요. 목이 아프면서 머리가 아파요. 이런 긴장형 두통이 많습니다. 그런 경우는 근막통증 치료, 또는 척추의, 경추의 후지내측지 신경절 차단술 이런걸 통해서 급성 통증인 경우에는 치료를 할 수가 있고, 만성 통증인 경우는 두경부에 프롤로 치료라고 인대 증식 치료를 통해서 호전을 볼 수가 있습니다. 비특이적인 두통인 경우는 자율신경 과항진에 의한 두통인 경우가 있기 때문에 그런 경우는 목을 통해서 성상 신경절 차단술을 통해서 두통의 보다 근본적인 치료가 가능합니다.]
자율신경계 증상을 동반한 삼차 신경통으로 고통 받던 김복녀 씨.
접구개 차단술로 통증의 상당 부분을 호전시킬 수 있었습니다.
[김복녀/54세 : 저는 평생 두통을 앓고 살았거든요. 근데 지금은 어쩌다 2~3개월에 한 번씩 두통이 오더라고요. (예정에 비해) 엄청 좋아진 거죠. 저는 기적 같은 일이 일어났다고 생각해요. 아, 세상에 이런 것도 있구나.]
두통이 심해 약을 매일 복용하거나 정해진 용량 이상의 많은 양을 복용한다면 전문의와의 상담은 필수인데요.
두통이 수일에 걸쳐 발생하거나 구역질과 구토가 발생될 경우, 또 목이 뻣뻣해지며 근육통, 관절통이 동반 될 경우에는 최대한 빨리 정밀 검진을 받아야 한다고 전문 의사들이 당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