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길고 복잡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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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즈 고테묄러 미국 국무부 군축 국제안보 담당 차관 지명자는 상원 외교위원회 인준 청문회에서 "한미 원자력 협정 협상이 한국과의 중요한 관계 때문에 복잡할 것"이라며 험로를 예고했습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한국과 그동안 민간 원자력발전 부문에서 협력했고 앞으로도 민간 핵 협력의 잠재적 가능성이 크기 때문"이라고 지적했습니다.

고테묄러 지명자는 또 국제 비확산 노력을 언급한 뒤 "여러 나라와 원자력협정을 체결하면서 핵무기를 비롯한 대량살상무기의 확산을 차단하는 데 협력하도록 모든 수단을 동원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습니다.

한·미 원자력협정 개정 협상 과정에서 민간 핵 협력 확대 가능성과 함께 버락 오바마 행정부의 비확산 방침을 동시에 고려해야 하기 때문에 타결이 간단치 않을 것임을 내비친 것으로 해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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