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평양 전쟁 A급 전범들이 합사된 도쿄 야스쿠니 신사에 인화성 물질을 들고 무단진입한 혐의를 받고 있는 한국인 남성 23살 강 모씨가 일본 경찰에 구속됐습니다.
도쿄주재 한국 총영사관에 따르면 지난 22일 일본 경찰에 체포된 강 씨는 어제(25일) 법원이 구속영장을 발부하면서 현재 구속 상태에서 조사를 받고 있습니다.
일본 검찰은 그제 사건을 경찰로부터 넘겨받고 '건조물 침입' 혐의를 적용해 강 씨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습니다.
강 씨가 구속상태에서 조사를 받게 됨에 따라 정식으로 재판에 회부돼 처벌을 받을 가능성도 있어 보입니다.
강 씨는 지난 22일 저녁 톨루엔으로 보이는 액체가 든 페트병과 라이터를 소지한 채 야스쿠니 신사 경내에 무단으로 들어가 있다 순찰 중인 신사 경비원에게 발각돼 경찰에 넘겨졌습니다.
교도통신은 수사 관계자를 인용해 강 씨가 경찰조사에서 방화하기 위해 야스쿠니를 찾았다는 취지의 진술을 했다고 보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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