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정부가 내후년까지 시장과 고급 인력이 많은 대도시 지역에 첨단 산업 단지 9곳을 새로 조성하기로 했습니다.
김현우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정부가 오늘(25일) 오전 박근혜 대통령 주재로 열린 제3차 무역투자 진흥 회의에서 투자 활성화 대책을 보고했습니다.
먼저 대도시 주변의 그린벨트 해제 대상 지역이나 땅값이 상대적으로 저렴한 곳에 오는 2015년까지 첨단 산업단지 9곳을 새로 만들기로 했습니다.
이미 6개의 후보지를 검토하고 있으며 나머지 3곳은 추가 지정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첨단 산업단지의 용적률을 500%까지 높이고 기존 산업단지보다 녹지율을 완화해 분양가를 최대 63%까지 인하할 방침입니다.
또 입주 가능 업종에 서비스 기업을 추가하고, 아파트 보육 시설같은 주거 복지 시설을 대거 확충해 청년층 근로자 유입을 유도할 계획입니다.
정부는 이를 통해 10조 5천 억 원의 신규 투자와 3만 6천여 명의 고용창출 효과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지식·문화·정보통신 산업 육성을 위해 지난 2001년 도입된 첨단 산업단지는 현재 11개가 지정돼 있지만 비싼 땅값과 수익성 하락으로 활용이 저조한 편입니다.
정부는 또 학교 인근에 유해 시설이 없는 관광호텔이 건립될 수 있도록 제도적인 보완책을 마련하는 등 기업들의 애로 사항을 해소해 5조 7천억 원의 민간 투자를 유도할 방침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