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시카고의 한 공원에서 총기를 난사해 13명을 다치게 한 사건의 용의자들이 경찰에 체포됐습니다.
시카고 경찰은 현지시간으로 어제(23일) 사건 현장에서 얼마 떨어지지 않은 빈 건물에 숨어 있던 21살 브라이언 챔프와 20살 키완 게이트우드를 체포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지난 20일 시카고 남부 사우스사이드 지역에 있는 코넬 스퀘어 공원의 농구장에서 총을 난사해 3살 여아를 포함해 13명을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습니다.
경찰은 이들을 살인 미수와 총기 폭력 등 3개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이번 사건이 폭력조직 사이의 갈등으로 벌어진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게리 맥카티 시카고 경찰국장은 사건 발생 다음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총격 사고에 군용 무기인 AK-47 소총과 대용량 탄창이 사용된 것으로 판단된다"고 발표했습니다.
주민들은 사건이 일어난 공원이 흑인들이 밀집해 사는 지역으로 폭력조직원들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지만 경찰 단속이 소홀했다고 지적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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