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여수 크루즈 관광객 급증…기반시설 확충 시급


구글에서 SBS뉴스 즐겨찾기 추가
동영상 표시하기

<앵커>

최근 바다의 특급호텔인 초호화 크루즈선이 잇따라 들어오면서 여수가 국내 크루즈 관광명소로 떠오르고 있습니다. 하지만 항만시설의 한계와 관광인프라가 부족해 크루즈 관광객들을 효율적으로 수용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류지홍 기자입니다.

<기자>

여수박람회장 내 국제여객선터미널이 중국인 관광객들로 북적입니다.

크루즈선을 타고 여수에 도착한 중국인 관광객 2천여 명은 곧바로 진남관과 오동도 등 여수 곳곳을 둘러봅니다.

올들어 여수를 찾은 크루즈 관광객은 14척 2만 5천여 명, 광양 컨부두로 들어온 크루즈 관광객까지 포함할 경우 모두 3만 5천여 명에 이르고 있습니다.

여수박람회 때보다 두 배정도 늘어난 것인데 여수박람회와 순천정원박람회를 통해 관광 인프라가 늘고 지명도가 높아지면서 크루즈 관광객들이 크게 는 것입니다.

[탄리나/중국 크루즈 관광객 : 드라마를 통해서 제주도와 여수의 해안을 보고 바다 풍경이 너무 좋아 찾아왔습니다.]

하지만 이 여수 국제크루즈터미널은 수심이 낮은데다 종합관광안내센터 등의 시설도 제대로 갖춰지지 않았습니다.

광고 영역

8만 톤급이 넘는 대형 크루즈선들은 아예 기항을 하지 못해 인근 컨테이너부두를 이용하고 있습니다.

크루즈 관광에 대비한 쇼핑시설과 음식 문화도 미비한 상태입니다.

이러다보니 일회성 터미널시설은 물론 편의시설과 관광 상품 부족 등으로 관광객들이 큰 불편을 겪고 있습니다.

[하봉영/여수시 관광마케팅팀장 : 여수 크루즈항은 수심이 낮아서 8만 톤급 크루즈밖에 입항을 못하고 있는 실정으로, 수심을 준설하고 크루즈항을 확충하는 것이 시급한 문제입니다.]

대형 크루즈 기항을 위한 항로 준설과 기반시설 확충이 시급한데도 정부는 크루즈산업 육성 대상에서 일단 여수를 제외했습니다.

매년 30%의 성장이 예상되고 있는 아시아 크루즈관광의 명소가 되고 있는 여수.

무엇보다 여수 크루즈관광은 남해안 관광은 물론 정부가 어려움을 겪는 여수박람회 사후활용에도 도움이 된다는 점에서 보다 적극적인 검토와 지원이 시급합니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광고 영역
이 시각 인기기사
기사 표시하기
많이 본 뉴스
기사 표시하기
SBS NEWS 모바일
광고 영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