케냐 쇼핑몰 테러…한때 연락 끊긴 한국인 대학생 무사 확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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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프리카 케냐에서 일어난 쇼핑몰 테러로 한국인 여성 1명이 숨진 가운데 연락이 끊겼던 여대생 이 모 씨는 테러 장소와는 무관한 곳에 있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외교부 관계자는 테러 당시 이 씨가 나이로비가 아닌 케냐의 다른 지역을 여행하고 있어 무사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말했습니다.

이 씨는 테러 직후 연락이 끊겨 다른 피해자들과 함께 쇼핑몰에 억류됐을 가능성이 제기됐지만 현재는 연락이 닿고 있으며, 안전한 곳에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앞서 한국 국적인 38살 강 모씨는 영국인 남편과 함께 쇼핑을 나갔다가 총격을 받고 억류된 상태에서 숨진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한편 가나 정부는 이번 테러로 아프리카의 유명 시인이자 전직 외교관인 코피 아우노르가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가나의 존 드라마니 마하마 대통령은 "테러리스트의 공격으로 아우노르가 타계했다는 소식에 큰 충격을 받았다"는 성명을 냈다고 AFP통신이 보도했습니다.

아우노르는 지난 19일부터 4일 일정으로 나이로비 국립 박물관에서 열리는 축제에 참석하려고 케냐에 왔다가 변을 당했습니다.

사고 당시 아우노르는 아들과 함께 쇼핑을 하고 있었으며 아들은 무사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지난 1990년대 초반 유엔주재 가나 대사를 지낸 아우노르는 남아프리카공화국의 인종분리정책에 반대하는 유엔 위원회 위원장을 지낸 인물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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