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건강에 좋은 수입 과일들, 이른바 '슈퍼푸드'라고 불리며 인기가 많은데요. 몸에야 좋겠지만 약효를 기대할 정도는 아니고 과하면 탈까지 난다고 합니다.
안현모 기자입니다.
<기자>
브라질 아마존 강 유역에서 나는 야자 열매, 아사이베리.
해외 유명 스타들이 먹는다고 전해지면서 인기가 높아졌습니다.
[미란다 커/모델 : 아사이베리는 강력한 항산화 작용을 합니다.]
항산화 물질인 안토시아닌이 포도주의 30배나 들어 있다고 알려져 '슈퍼 푸드'라는 별명까지 얻었습니다.
또 다른 슈퍼 푸드로 통하는 마카는 남미 고지대에서 자라는 식물로, 미네랄이 풍부해 페루의 산삼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이밖에 코코넛 워터부터 고지베리, 아마씨까지 슈퍼 푸드라는 이름으로 수입 판매되는 식품은 다양합니다.
문제는 이런 슈퍼 푸드들이 다이어트뿐 아니라 성인병 치료나 심지어 암 치유에도 효과가 있는 것처럼 과장되고 있다는 것.
[스티브 탤콧/식품학박사 : 약이 아니라 과일일 뿐입니다. 약처럼 복용하거나 약효를 기대해선 안 됩니다.]
과잉 섭취할 경우 소화기 장애나 피부 질환 같은 부작용을 일으킬 수도 있습니다.
식약처도 이들을 농산물로만 분류하고 있고, 성분을 추출해 제품화한 일부 만을 건강보조식품으로 허가하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