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산가족' 선발대 방북…숙소 문제 막판 변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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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북 이산가족 상봉이 닷새 앞으로 다가왔습니다. 오늘(20일) 선발대가 실무준비를 위해서 방북했습니다. 이산가족들 숙소문제가 막판 변수입니다.

장훈경 기자입니다.

<기자>

오는 25일 이산가족 상봉을 앞두고 대한적십자사 직원 등으로 구성된 선발대 13명이 오늘 금강산으로 들어갔습니다.

[박 극/대한적십자사 과장 : 이산가족 상봉 행사에 필요한 제반 사항들, 일정, 그다음에 장소 이런 것들을 다 협의하게 됩니다.]

현재 남북 간에 가장 현안이 되고 있는 부분은 이산가족들의 숙소 문제입니다.

우리 측은 고령 이산가족들의 편안하고 안전한 상봉을 위해 외금강 호텔과 금강산 호텔을 사용해야 한다는 입장인 반면, 북측은 두 호텔에 관광객들이 예약돼 있다는 이유로 해금강 호텔과 현대생활관을 숙소로 제시하고 있습니다.

오늘 방북한 선발대와 북측의 협의에서도 남북은 결론을 내지 못했습니다.

5년 동안 사용하지 않은 해금강호텔을 숙소로 사용하기는 사실상 어려운 만큼 결국 우리 측 제안이 수용될 가능성이 높지만, 숙소 문제가 끝까지 발목을 잡을 경우 상봉 행사에 차질이 빚어질 수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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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가운데, 금강산에서 북쪽의 딸을 만날 예정이던 91살 김영준 씨가 상봉 엿새를 앞둔 어제 숨지는 안타까운 일도 발생했습니다.

(영상취재 : 김명구·김종우, 영상편집 : 원종찬 G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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