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73년 무함마드 알리에게 예상 밖의 패배를 안겨 세계 복싱계를 놀라게 한 전 WBC 헤비급 챔피언 켄 노턴이 오늘 미국 라스베이거스 교외의 한 요양시설에서 70살의 나이로 숨졌습니다.
노턴은 1973년 샌디에이고에서 열린 알리와 대결에서 경기 초반 알리의 턱을 강타해 골절상을 안기는 등 강하게 압박해 판정승을 거뒀습니다.
이 경기는 알리가 1971년 조 프레이저에게 판정패한 뒤 두 번째로 경험한 패배였습니다.
노턴은 이후 알리와 두 차례 더 경기를 가졌으나 모두 판정패했습니다.
노턴은 1977년 WBC 헤비급 챔피언 지명 도전자가 됐지만 당시 알리를 이기고 챔피언이 된 레온 스핑크스가 타이틀 방어전 대신 알리와 재대결을 선택하면서 시합 없이 챔피언이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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