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샤르 알아사드 시리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세르게이 랴브코프 러시아 외무부 차관을 접견하고 최근 러시아의 지원에 감사를 전했다고 관영 뉴스통신사인 사나(SANA)가 보도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랴브코프 차관에게 "시리아 국민을 대표해 잔인한 공격과 서방 등이 지원하는 테러리스트들에 직면한 시리아를 도와준 것에 감사를 전한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의 지원으로 "세계의 균형을 그리는 새로운 지도에 대한 희망을 키웠다"고 강조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시리아 문제는 시리아 국민의 뜻으로 해결해야 하며 무력 사용에 반대하고 평화적 해법이 필요하다는 러시아의 확고한 입장을 거듭 확인했다.
랴브코프 차관은 또 "시리아 문제는 러시아가 가장 우선하는 외교정책이며 양국 정상 간 공조를 지속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랴브코프 차관은 미국과 러시아가 합의한 시리아 화학무기 폐기 이행방안과 후속조치를 논의하고자 전날 시리아에 도착해 왈리드 알무알렘 외무장관 등 시리아 정부 관계자들과 회담했다.
알아사드 대통령은 지난 12일에는 러시아 뉴스채널 '라시야24'와 인터뷰에서 화학무기 포기 결정을 밝히면서 "러시아의 제안이 아니었으면 다른 어떤 나라와도 이 문제를 논의하지 않았을 것"이라고 밝힌바 있다.
(이스탄불=연합뉴스)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