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경찰 유치장서 프랑스인 폭행 당해 사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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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 경찰서에 구금돼 있던 프랑스 국적의 한 남성이 동료 수감자의 폭행으로 숨졌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보도했습니다.

이집트 당국은 프랑스인 1명이 카이로의 한 경찰서 유치장에서 동료 수감자에게 폭행을 당하고 나서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사망했다고 프랑스 외무부에 통보했습니다.

당국은 또 사망한 프랑스인 시신에서 구타 흔적을 발견하고 동료 수감자를 상대로 살해 동기를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당국은 숨진 프랑스인이 카이로 도심 자말렉의 거리에서 술에 취한 상태로 체포됐으며 현재 전국적으로 시행 중인 야간통행 금지를 어겨 구금됐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 정부는 프랑스인의 체포와 사망에 대해 공식 발표를 하지 않았습니다.

이 남성의 구체적인 신원은 공개되지 않았으며 구금된 시점과 체포 경위도 불명확한 상태입니다.

프랑스 외무부는 그가 지난 13일 숨졌다고 밝혔습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달 14일 군경이 무르시 전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를 무력진압한 이후 정국 혼란이 극에 달하자 군부가 전역에 야간 통행 금지령을 내렸습니다.

금요일을 제외하고 밤 11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통행이 전면 금지됩니다.

시위가 자주 열리는 금요일은 통행금지 시간이 오후 7시부터 다음 날 오전 6시까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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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이로 인구 1천800만명 가운데 다수는 통행금지 시간을 지키고 있지만, 일부는 이를 어기고 있으며 야간에도 영업하는 음식점과 카페가 적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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