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도쿄올림픽, 120년래 가장 더운 올림픽 비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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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문제로 2020년 도쿄올림픽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또 다른 위험요소가 더해졌습니다.

최악의 기후 조건입니다.

블룸버그 통신은 2020년 도쿄올림픽에 참가하는 선수들은 찌는 듯한 더위로 고통을 받을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지난달 도쿄의 수은주는 38도까지 치솟았는데, 2020년에도 이런 기온을 보인다며 도쿄올림픽은 120년 만에 가장 더운 올림픽으로 기록될 것이라는 것입니다.

일본은 7월24일부터 8월9일까지 경기를 하겠다고 밝힌 상태입니다.

도쿄의 여름은 습도가 높아 같은 온도라도 더욱 덥게 느껴지는 것도 문제입니다.

미국 국립기상청은 높은 기온과 습도를 감안한다면 8월 도쿄의 체감온도는 44도에 달한다면서 장기간 야외에 있거나 격렬한 운동을 할 경우 위험한 상황에 처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실제로 지난달 도쿄에서는 10여 명의 시민이 열사병으로 숨졌고 수천 명이 병원에 입원해 치료를 받기도 했습니다.

조지 하베니스 영국 러프버러대학 교수는 이런 극단적인 환경에 올림픽 경기를 한다는 것은 현명하지 못한 생각이라며 관중에게도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경고했습니다.

이에 대해 앤드루 미첼 국제올림픽위원회 언론담당 매니저는 선수들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면서도 현 시점에서 구체적인 조치에 대해 언급하는 것은 이르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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