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여름방학이 끝나고 시리아의 아이들이 학교로 돌아왔습니다.
계속되는 내전 속에서도 여전히 꿈을 키워가고 있습니다.
시리아 수도 다마스쿠스에 있는 한 초등학교의 개학날입니다.
선생님과 친구들을 만나 다들 기분이 좋아보이죠? 다만 예전보다 교실은 좀 비좁아졌습니다.
35명이 함께 생활했던 교실인데 이번 학기부터는 많게는 60명까지 들어가야 합니다.
긴 내전으로 3천개가 넘는 학교들이 파괴됐기 때문인데 그나마 남아있던 학교도 주민들 피난처로 쓰이고 있다보니 교실이 턱없이 부족한 상태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