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집트 군경, 이슬람 세력 소탕 작전…56명 체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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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집트군과 경찰이 최근 한 달간 남부 민야주(州) 다르자 마을에서 극단 이슬람 세력에 대한 합동 소탕 작전을 전개했다고 일간 알아흐람이 16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집트 보안 당국은 최근 이 지역의 교회에 불을 지르고 테러를 가한 혐의로 지금까지 이슬람주의자 56명을 체포하고 각종 무기류를 압수했다고 이날 밝혔다.

군경은 또 작전의 하나로 용의자들의 집을 압수수색하거나 최루탄 가스를 발사하기도 했다.

군경의 작전 기간 다르자 마을과 연결된 32곳의 진입로는 전부 봉쇄됐다.

한낮에도 통행 금지령이 내려졌다.

이 마을에는 주민이 약 12만 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 중에는 무함마드 무르시 전 대통령의 지지자들이 다수 포함됐다고 보안 소식통은 말했다.

이 지역에서는 최근 몇 주간 콥트 교회 3곳이 이슬람 세력의 공격을 받았고 신자들의 집과 상점 수십채가 불에 탔다.

콥트 교인 2명도 살해됐다.

콥트교는 이집트에서 자생적으로 발전한 기독교로, 이집트 전체 인구 8천 500만 명의 약 10%가 콥트교를 믿고 있다.

이집트에서는 지난 2011년 시민혁명으로 호스니 무바라크 전 대통령이 퇴진하고 나서 다수인 이슬람교도와 소수 콥트교도의 갈등이 끊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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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와중에 지난 7월 군부에 축출된 무르시 대통령을 지지하는 시위대가 강제해산 당하는 과정에서 사상자가 속출하자 보복 차원에서 콥트교도와 교회를 공격해 종교 분쟁으로도 비화하고 있다.

(카이로=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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