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리포트] '당뇨병' 치료 시기 놓쳐 합병증 키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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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0대 초반부터 당뇨병을 앓기 시작했다는 50대 여성입니다.

최근 들어 눈과 신장에 합병증이 나타났고 심장을 싸고 있는 혈관까지 막혀 수술을 받았습니다.

[당뇨병 합병증 환자 : 한 번 합병증이 오기 시작하면 한 군데만 오는 게 아니라 그냥 폭포수처럼 같이 오는 것 같아요. 돌이킬 수 없는 게 당뇨인 것 같아요.]

2010년 현재 우리나라 성인 당뇨병 환자는 320만 명 정도, 2050년에는 지금의 배에 가까운 591만 명에 이를 것으로 예상됩니다.

문제는 자신이 당뇨병인지 몰라 치료 시기를 놓치는 경우가 많다는 겁니다.

실제로 당뇨병을 처음 진단받은 환자의 5% 정도는 이미 합병증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학계는 추정하고 있습니다.

당뇨병이 오래되면 오래될수록 온몸의 혈관에서 합병증이 나타날 가능성이 높아집니다.

[허규연/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 내과교수 : 고혈당 독성으로 인해서 혈관이 손상될 수가 있습니다. 특히 심·뇌혈관 질환, 그리고 눈의 망막증과 같은 눈 질환, 그리고 신장 합병증이 있을 수 있으며 또 말초혈관의 질환인 경우 당뇨병성 족부병변이 생길 수 있습니다.]

당뇨병 합병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혈당을 철저히 관리할 뿐 아니라 콜레스테롤과 혈압까지도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김재현/삼성서울병원 내분비대사 내과교수 : 당이 조절이 잘 되는 것이 중요하기 때문에 언제든지 치료하는 과정에 조절이 안 된다고 하면 인슐린이 들어가야 되고요. 그것도 가능한 한 적극적으로 빠른 시기에 들어가는 게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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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평소에 쉽게 피곤해 지면서 갈증이 심하고, 소변을 자주 보고, 체중이 갑자기 감소할 때는 반드시 당뇨가 아닌지 의심해 봐야 합니다.

특히 당뇨병이 있는 사람은 정기적으로 눈과 소변, 그리고 혈액검사를 통해서 합병증이 진행되고 있는지 살펴봐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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