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절도 혐의로 붙잡혔다가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30대 남성이 하루 만에 PC방에서 검거됐습니다. 톱으로 수갑을 잘라버린 상태였습니다.
채희선 기자가 취재했습니다.
<기자>
서울 시내 사우나에서 휴대전화를 훔친 혐의로 경찰에 붙잡혔다 감시가 소홀한 사이 달아났던 33살 원 모 씨.
수갑을 찬 채 도주했던 원 씨는 도주 하루 만에 서울 미아동의 PC방에서 검거됐습니다.
[원 모 씨/피의자 : 너무 무서워서 도주했습니다. 죄송합니다.]
원 씨는 도주 직후 차고 있던 수갑마저 톱으로 잘라 제거한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경찰은 원 씨가 도주 과정에서 추가 범죄를 저질렀는지를 확인하고 원 씨에 대해 절도와 도주 혐의로 구속 영장을 신청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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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대 남성을 길거리에서 살해하고 달아난 용의자가 경찰에 붙잡혔습니다.
경기 수원 중부 경찰서는 어제(15일) 저녁 8시쯤 수원 신풍동의 한 도로변에서 55살 김 모 씨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용의자를 검거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경찰은 "싸우는 소리가 들렸고 한 남성이 흉기를 들고 피해자를 쫓는 것을 봤다"는 목격자의 말을 토대로 용의자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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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저녁 8시 50분쯤 부산 기장군 장안읍 60번 국도에서 승용차와 오토바이가 부딪쳤습니다.
이 사고로 오토바이 운전자 40대 윤 모 씨가 논두렁으로 추락해 숨졌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