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K-POP 스타"…캐나다 달군 한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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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캐나다 밴쿠버가 오늘(15일) 한류열기로 뜨거웠습니다. 젊은이들은 K-POP스타의 공연을 보는 것에서 나아가 직접 무대 주인공이 됐습니다.

현지에서 김명진 특파원입니다.

<기자>

생김새도, 쓰는 말이 달라도 오늘만큼은 진짜 K-POP 가수 못지않습니다.

한국행 티켓을 놓고 펼쳐진 치열한 본선 대회.

12팀 모두 수년 동안 갈고 닦은 솜씨를 유감없이 보여줍니다.

[와와/우승자 : (어떻게 K팝을 배웠나요?) 유튜브에서 '빅스'가 춤추는 것을 보고 따라 했어요.]

우리 고유의 태권도와 코미디팀이 만나면, 상상력 넘치는 또 하나의 한류 콘텐츠가 탄생합니다.

캐나다와 수교 50주년을 기념해 열린 첫 밴쿠버 공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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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춤추고, 같이 부르기에 가수와 관객이 따로 구분이 없습니다.

[린디 : 직접 보니 너무 멋져요. 컴퓨터로만 봤는데 지금 바로 제 눈앞에서 보게 되네요.]

참가자 1천 500명 중 상당수는 소셜미디어를 통해 K-POP 확산에 앞장서온 열성 회원들.

이런 동아리가 세계적으로 800여 개, 회원수만 650만 명에 달합니다.

[재 경/레인보우 : 외국 분들이 저희를 알아보시고 싸인을 요청하시더라고요. 너무 신기했고….]

K-POP은 이제 대중들에게 그저 보여주는 것이 아니라, 대중들이 직접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문화로 굳건히 자리잡아가고 있습니다.

(영상취재 : 오정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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