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빛둥둥섬 내년 공연·전시·레포츠 장소로 개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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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영사 선정 문제로 2년 넘게 출입 통제됐던 한강 세빛둥둥섬이 내년부터 공연·전시·수상레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공간으로 다시 문을 열게 됐습니다.

서울시와 주식회사 효성은 오늘(12일) 오후 세빛둥둥섬 제2섬에서 박원순 시장과 이상운 대표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세빛둥둥섬 운영 정상화 합의 조인식을 가졌습니다.

효성은 사업시행자 가운데 최대 출자사입니다.

양측의 운영 정상화 합의에는 사업시행자가 세빛둥둥섬을 30년 무상사용하기로 했던 것을 20년 무상사용에 10년 유상사용으로, 선 기부채납만 허용했던 것을 후 기부채납도 인정하는 것으로 변경하는 내용이 담겨 있습니다.

또 시행사업자가 운영을 정상적으로 못했을 때 시가 부과할 수 있는 운영지체보상금 92억 원을 세빛둥둥섬의 공공성 확보에 전액 투자하기로 했습니다.

운영 정상화 합의가 이뤄지면서 세빛둥둥섬은 새로운 운영계획 수립과 새 운영사 선정 절차에 들어가게 됩니다.

박원순 시장은 세빛둥둥섬이 흉물과 갈등의 상징이 아니라 협력의 상징으로 거듭나 국내외 관광객에게 사랑받을 수 있도록 협력하겠다며 효성 측이 자율적으로 운영하되 서울시가 공공적인 관점에서 최소한의 요구는 하겠다고 언급했습니다.

오세훈 전 서울시장이 한강의 랜드마크를 표방하며 2011년 완공한 세빛둥둥섬은 임대사업체의 부실 설계·시공으로 인한 연이은 감사로 거의 개장과 동시에 폐장된 상태로 남아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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