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한국은행이 기준금리를 4개월 연속 연 2.50%로 동결했습니다. 국내 경기에 대해선 회복세를 점쳤습니다.
보도에 이호건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은행은 오늘(12일) 김중수 총재 주재로 금융통화위원회를 열고 기준 금리를 현 수준에서 동결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연 2.5%로, 지난 5월 9일 0.25%포인트 내린 이후 4개월 연속 동결한 겁니다.
한국 경제 회복세가 아직 완만한데다 수출 대상국인 신흥국 시장의 성장세 둔화, 미국 양적완화 축소에 따른 국제 금융시장 불안 우려 등 위험 요소도 만만치 않다고 판단한 것으로 분석됩니다.
특히 한은은 미국의 양적완화 축소가 오는 17일 열리는 미 연방공개시장위원회에서 결정될 것이라는 관측이 유력해, 진행상황을 좀더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입장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앞서 한은은 기준금리를 작년 7월 3.00%로, 10월 2.75%로 각각 0.25%포인트 내리고 동결 결정을 거듭하다가 정부가 추경을 편성한 올해 5월 현 2.50%로 한 차례 더 인하했습니다.
경제동향에 대해선 한은은 앞으로 국내 경기가 글로벌 경기 개선으로 회복세를 이어가겠지만, 일부 신흥시장국의 금융불안 등 위험요소도 여전하다고 밝혔습니다.
소비자 물가도 국제유가 상승 등 요인이 있지만, 농산물 수급여건 개선 등의 영향으로 크게 오르진 않을 것으로 전망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