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앵커>
교육부가 교학사 한국사 교과서를 포함해서 8가지 한국사 교과서를 다시 검토해서 수정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일부에선 수정이 아니라 검정 합격 자체를 취소해야 한다고 요구하고 있습니다.
임상범 기자입니다.
<기자>
수정 대상은 논란이 되고 있는 교학사 교과서를 포함해 지난달 30일 검정 심사를 통과한 8종 모두입니다.
교육부와 국사편찬위원회가 공동으로 교과서 내용을 분석하고 수정 보완이 필요한 사항을 점검해 다음 달 말까지 수정을 마무리한다는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다음 달 11일까지로 예정됐던 일선 학교의 교과서 선택 시기도 11월 말로 늦춰지게 됐습니다.
하지만 수정의 범위는 역사에 대한 해석 부분은 놔두고 사실 관계의 오류만 바로잡는 선에 그칠 것으로 보입니다.
[서남수/교육부 장관 : 이 제기된 그런 문제는 그 지금 법령상 검정취소에 해당하는 사안이 아니라고 판단을 하고 있고요.]
교학사 교과서 집필진도 명백한 사실 관계 오류만 수정한다는 계획입니다.
[권희영 교수/교학사 한국사 교과서 대표저자 : 수정 없이 마치 완벽한 경전처럼 글자 하나 바꾸지 않고서 사용된 교과서는 단 한 권도 없어요. 지금 현재 나머지 교과서들도 우리보다 더 심한 문제를 가지고 있다는 것만 알아두세요.]
하지만 전교조 등은 여전히 교학사 교과서의 검정 취소를 요구하고 있어 교과서 논쟁은 가라앉지 않을 전망입니다.
(영상취재 : 문왕곤, 영상편집 : 이승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