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황금 연휴에…3500만여 명 '대이동'

귀성길 18일 오전 가장 막힐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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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닷새동안 황금 연휴가 이어지는 이번 추석에 3천500만 명 정도가 이동할 것으로 보입니다. 휴일이 닷새나 되서 예년보다 165만 명 정도 고향 가는 사람이 늘 것으로 보입니다. 귀성, 귀경길 걱정입니다.

한상우 기자가 추석 연휴 교통상황 전망해 봤습니다.

<기자>

추석 귀성길은 추석 전날인 18일 오전에 가장 막힐 것으로 예상됩니다.

이날 집을 나서겠다는 사람이 10명 중 4명이 넘었는데, 다음 날이 추석인 만큼 분산 효과를 기대하기는 어려울 전망입니다.

반대로 귀경 교통량은 토요일과 일요일까지 여유가 있어 분산될 것으로 보입니다.

[박종흠/국토교통부 교통물류실장 : 사상 최대입니다. 연휴와 주말이 겹치기 때문에 어쩌면 저희들 예상보다 더 많은 분들이 이동할 가능성이 충분히 있습니다.]

가장 막힐 것으로 보이는 18일 오전 귀성길은 고속도로 요금소 기준으로 서울에서 부산 9시간 40분, 서울-대전 6시간 40분, 서울-광주 9시간까지 걸릴 전망입니다.

정체가 심했던 지난해보다도 10분가량 더 걸릴 수 있습니다.

귀경길은 추석인 19일 오후 가장 막혀 부산에서 서울 7시간 10분, 대전-서울 3시간 40분, 광주-서울 5시간 20분으로 귀성길보다 조금 나을 전망입니다.

버스 전용차로는 17일부터 20일까지 경부고속도로 한남대교 남단과 신탄진 구간에서 아침 7시부터 새벽 1시까지 운용됩니다.

버스전용차로 위반 같은 얌체 운전 단속을 위해 무인 비행선 2대도 동원됩니다.

서울시 대중교통은 새벽 2시까지 운행합니다.

(영상편집 : 조무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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